삿포로 료칸 추천 조잔케이 하나모미지 갓파라이너 예약 가는 법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온천 여행지 삿포로가 생각납니다. 삿포로 근교에 위치한 조잔케이 온천 마을은 하나모미지, 시카노유, 유라쿠소안 등 유명한 료칸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인기있는 하나모미지 료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조잔케이 하나모미지 위치 및 가는 방법

*송영버스(무료)

온천마을 조잔케이에 위치한 하나모미지는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이며, 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 마을로 가는 송영버스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버스는 하루 1회 오후 2시 30분에 삿포로 역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편은 조잔케이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있습니다. 송영버스의 예약은 메일이나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영어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있으니 편리하게 전화로 예약하셔도 되며, 메일로 예약할 때는 메일을 보낸 후 답장까지 받아야지만 예약이 완료된 것이니 이 점 참고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갓파라이너 & 대중교통
이미 송영버스 예약이 마감되었을 경우에는 조테츠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가면됩니다. 삿포로에서 8, 8J, 7, 7J, 7H 등 쾌속 버스를 타고 가거나, 예약제 버스인 갓파라이너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쾌속 버스는 약 70분 소요되고, 갓파라이너는 60분이 소요됩니다. 갓파라이너가 관광버스여서 좌석이 넓어 쾌속 버스보다는 편리하지만 이동시간이 짧으니 출발하려는 시간대가 맞다면 둘 중 아무거나 선택하여 탑승하면 됩니다. 쾌속버스는 삿포로역 26번 승강장, 갓파라이너는 27번 승강장에서 탑승합니다.  

 

2. 하나모미지 료칸 룸타입 

하나모미지는 오래되기는 했지만 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료칸입니다. 옆에 시카노유를 같이 운영 하고 있는데 같은 계열이긴 하지만 시카노유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객실 등급이 한단계 밑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하나모미지 체크인 시간은 15:00, 체크아웃 10:00 입니다.  객실은 2인 가이세키 포함 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조잔케이에서 가성비와 중급 이상의 온천이나 식사를 모두를 충족할 만한 곳입니다. 

 

하나모미지의 경우 룸 타입을 여러개 가지고 있어 객실을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고다 등 호텔 예약사이트와 네이밍 상이)

 

 

일본 전통식 다다미방은 총 4가지로 운영되고 있고 위 사진은 가장 저렴한 캐주얼 일본식 룸 입니다. 

*캐주얼 일본식 룸 (10다다미 45㎡/ 최대 3인)
*컴포트 일본식 룸 (12.5다다미 60㎡/ 최대 6인)
*패밀리 일본식 룸 (12.5다다미+4.5다다미 75㎡/ 전 객실 코너룸 / 최대 6인)
*디럭스 일본식 룸 (12.5다다미 60㎡/ 조잔케이 마운틴뷰 / 최대 6인)

 

 

 

 

22년 4월 호텔식으로 리뉴얼한 룸 타입은 총 3가지 입니다. 모두 꼭대기층인 11층에 위치하고 있고, 프리미어 트윈A와 B타입의 차이는 화장실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60㎡  크기이지만 A룸은 화장실이 크고 B타입은 화장실이 작은 대신 베드쪽 공간이 넓은 편 입니다. 그래서 요자리를 펼칠 수 있어 최대 3인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어 트윈 A룸 (22년 4월 리뉴얼 싱글베드 2개 60㎡/ 최대 2인)
*프리미어 트윈 B룸 (22년 4월 리뉴얼 싱글베드 2개 60㎡/ 최대 3인)
*프리미어 스위트 (22년 4월 리뉴얼 더블베드 2개 105㎡/ 최대 4인)

 

 

입실 시 제공되는 웰컴 떡입니다. 추가로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무료 라운지에서 드시면 됩니다. 

 

3. 하나모미지 대욕장, 개인탕

 

하나모미지의 특징은 2개의 대욕장과 3개의 전세탕 등 다양한 온천탕을 보유하고 있는것입니다. 전세탕의 경우에는 체크인 후 예약을 하여야 원하시는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탕 전부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2층과 12층의 2군데만 1시간 2,160엔이 추가금액이 있습니다. 

다른 료칸들과 마찬가지로 무료 음료 및 간식을 제공하는 라운지가 있어 편한 시간에 가서 즐기기 좋습니다. 

 

 

4. 가이세끼 석식

 

가이세끼는 식전주와 2시간 코스요리로 준비되며, 오직 훗카이도의 제철 식재료만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훗카이도의 명물인 털게요리도 만나 볼 수 있으니 가이세키를 포함하여 숙박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가이세키를 호텔 예약 시 함께 예약하지 않았다면 사전에 호텔로 추가 가능한지 문의해야 합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씨리얼부터 사시미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러 해산물들을 밥 위에 올려 카이센동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삿포로에서 가까운 료칸 마을 조잔케이의 하나모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맛집이 많고 신선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