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날씨 시기 항공권 공항에서 시내 가는법

방콕 보다는 조용하지만 멋진 자연과 골목마다 자리한 특색있는 카페, 여유로움이 넘치는 생활을 즐기기 좋아서 한국인에게는 한달살기로 유명합니다. 치앙마이 여행하기 전 도움될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기초정보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쪽 도시로 작은 마을들이 많고 정글도 있어서 여행자들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태국은 사계절 모두 덥지만 치앙마이는 11~2월 건기기간동안에 꽤 선선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 시기에 치앙마이를 많이 찾습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개울가 한가운데 식탁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식사 할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이색 식당과, 나무 위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는 카페 등 자연 속에서 태국을 즐기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음식의 경우 이싼 지역에 속해있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태국음식들이 많아 먹는 즐거움도 더해집니다.

치앙마이의 인구는 약 15만명이며, 통화는 태국 바트(TAB)를 사용하고 1원에 약 37원입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고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의 비행시간은 6시간 정도입니다. 방콕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비행기로 1시간 15분 소요되며, 버스로는 9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비자는 한국 여권을 소지한 경우 90일간 무비자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날씨

 

태국 북부에 위치하다보니 방콕이나 푸켓, 파타야 등의 다른지역에 비해 습도도 낮고 기온도 낮습니다.

치앙마이 우기는 6월에서 10월입니다. 인도양에서부터 불어오는 수분 가득한 바람이 많은 비를 몰고오며 비로 인해 더위는 조금 약해져서 이 시기의 평균 기온은 22~31도 정도입니다. 비가 하루 종일 내리지는 않고 스콜성으로 오지만 빗줄기도 굵고 꽤 많은 양의 비가 갑자기 내리다 보니 여행객이 선호하는 시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비수기여서 숙박비도 저렴하고 유명 명소들도 예약없이 방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여행을 간다면 우비나 우산, 방수가 되는 신발, 휴대폰 방수 목걸이 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앙마이 건기는 11월에서 2월입니다. 시베리아에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입니다. 최저온도 11~13도, 최고온도 33~34도정도 입니다. 동남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가디건이나 자켓을 입어야 할 정도로 실외 온도가 쌀쌀해 지기도 합니다. 물론 한낮에 걷는건 여전히 덥고 힘들 수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기때문에 걸으며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가장 좋은 날씨로 성수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는 숙박비나 항공권의 가격이 상승하게되니 최대한 미리 숙소를 예약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건기 기간 중 1~2월은 화전 농업 문화를 가지고 있는 치앙마이 사람들이 곳곳에서 밭의 농작물을 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버닝 시즌으로 스모그가 발생하고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수이며, 외출 시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월에서 5월은 치앙마이의 혹서기 입니다. 혹서기의 최고 기온은 35~40도로 굉장히 덥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어렵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치앙마이 가장 가기좋은 시기는 비가오는 우기와 혹서기를 피한 건기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건기 중에서도 버닝시즌을 제외한 11월~12월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치앙마이를 방문합니다.

  

 

치앙마이 항공권

 

현재 인천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직항은 국내항공사 중에서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있습니다. 가격은 최저 398500원~ 985430원까지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11월부터 성수기 이다보니 그 시즌은 가격이 비싼편이고 2월은 버닝기간으로 항공권이 저렴한 편입니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치앙마이 직항이 아닌 방콕 직항으로 구입 후, 방콕 여행도 즐기시고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항공/버스 이동을 하여 치앙마이도 함께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콕에서 치앙마이 항공권은 최저 7만원부터이니 저렴한 가격으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시내 가는방법

 

치앙마이 공항과 시내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것이 장점입니다. 택시로 약5분 거리입니다. 공항에서 님만해민이나 올드타운 등의 도심으로 가려면 택시나 그랩, 볼트, RTC와 툭툭이 정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랩이나 볼트의 경우 60~70B, 택시를 이용 할 경우 택시 요금은 약 150~200B, RTC버스는 1인 20B, 툭툭은 흥정을 해야하지만 보통 80~100B 정도입니다.택시나 툭툭은 공항 앞에 대기해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버스의 경우 1번출구로 나와 우측 방향에 있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R3 레드라인은 님만해민쪽으로 가며 R3 옐로우라인은 타페게이트와 나이트비자 쪽으로 향하니 목적지를 확인하고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도심이 공항 근처이다보니 소음이 취약한 호텔의 경우 밤에도 비행기 소음이 들릴 수 있지만 그래도 공항과 가까운 여행지는 여행자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명소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여행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며 이 도시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